• 아이젠 E. 라즐리
  • 2020. 11. 26. 01:07
  • "알아서 좋아하도록 해 볼 테니까 조용히 해요."

     

    긍정으로 향하는 부정



    외관

     

     평균적인 체형으로 첫 인상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다. 날카롭긴 하나 그리 사나운 인상은 주지 않는 눈매, 붉은 색을 띠는 자색 눈동자는 선명하다. 피부는 평균적으로 곱게 자란 아이의 빛. 이목구비 자체는 또렷하지 않아 잊혀지기 쉬운 인상. 머리 색은 채도 낮은 청록빛으로 제멋대로 흩어졌다. 머리카락은 자르지 않고 길렀는지, 그새 날개뼈를 덮었다. 숱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풍성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뻗고 처져 있다. 앞머리는 눈을 찌르는 길이이나 많이 내리지 않았다. 이전에 머리를 묶고 다녔던 붉은 천은 이제 손목에 감거나 쥐고 다니는 등, 떼 놓지 않고 주변에 놓아두는 편. 천에는 어떤 문자가 쓰여 있기는 한데 읽은 이는 없어 자세한 내용은 불명이다. 와이셔츠에는 백금과 자수정을 이용한 카라핀을 달았다.

     느긋하고 장난스러운 인상의 이의 언행은 보이는 그대로였다. 평소에는 꼼꼼하게 교복을 갖춰 입는 편이나, 나른한 평소 행실을 가만 보다 보면 하나 둘 빠트려 먹기도 한다. 경박하지는 않았으나 또렷하도 못 한 분위기와 성격 탓에 ‘아, 그 녀석?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기억 안 나는데 성격은 좀 별로였지.’ 정도의 평판.



    이름

    아이젠 에스페라 라즐리 / Eisen Espera Lazuli

     

     

    국적

    영국

     

     

    성별

     

     

    혈통

    머글본

     

     

    키/몸무게

    173cm / 62kg

     

     

    기숙사

    래번클로

     

     

    나이

    7학년 / 17살

     

     

    생일

    1940. 2. 17

     

     

    성격

     

    장난스러운, 적당히 뒤틀린, 충동적인 일면, 쇠고집

     

     거의 모든 때에 느긋하고 장난스럽다. 간간히 농담을 한다거나, 상황을 빠져나가거나 대강 무마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여유와 천연덕스러움을 갖출 수 있으며 이는 생존방식과 비슷하다. 그러나 자신이 정한 선을 넘는 일이 별로 없다. 그리 내키지 않는 일이라 판단하면 바로 손을 떼고 외면하기도. 이는 분명히 타인에 대한 불신과 비관에 기저한다.

     

     별 수 없지 않나요? 뭐, 애초에 기대하지 말아야지... 와, 하등 쓸 데 없는 짓이네요~. 그는 적당히 뒤틀려 있었다. 아주 어둡다거나 극으로 치달아 적을 만드는 타입은 아니었으나-물론 자기 기준이다. 적이 되어보자-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라고는 할 수 있다. 이를 여유와 호의로 숨기는 척 하고 있으나 어느 정도 눈치만 있다면 금새 눈치챌 수 있다. 허나 상대가 이러한 성격에 대해 언급하더라도 스스럼없이 웃을 수 있다.

     

     위기감 없이 재미를 위해, 또는 충동적으로 행동하며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더라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타인의 말을 빌리자면 저 녀석 왜 저래? 나쁜 앤 아닌 것 같은데 말 하는 게 재수없어!  논쟁을 벌이거나 이해되지 않는 것에 대해 굳이굳이 묻는 일도 일상다반사. 뜻대로 되지 않으면 굉장히 솔직하게 투덜거린다.

     

     자신이 마법과 마법 세계, 마법사를 혐오한다는 사실에 별다른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납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은 결국 그의 고집 때문이겠지. ….돌이켜보면 지는 것을 정말 싫어하기도 했다.




    지팡이

    버드나무 / 유니콘의 털 / 10in 견고함



    기타사항

     

    * Eisen

     2월 17일생, RH-B형, 물병자리Aquarius, 삼나무Cryptomeria japonica, 야생화wild flower, 자수정amethyst… 아이젠 본인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애칭 없이 그냥 아이젠이라고 불렸다. 굳이 애칭을 부르려는 자가 있다면 이라고 부르라 하는 정도.

     머글 세계 고위 정치가 케일리Kaley의 자식으로 꽤 어린 때부터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현재는 마법 세계의 라즐리로 입양되면서 성도 바꾸고 연도 완전히 끊었다. 이유를 묻는다면 일축한다. “난 마법사잖아요?” 눈치 빠른 이라면 대략적으로 그의 과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케일리家

     대를 이어 머글 세계 고위 정치계에 몸담고 있는 가문. 또한 동시에 마법사의 존재를 인지한 직후부터 머글 태생 마법사들의 확보를 적극 주장하고 실행에 옮겼던 정치인의 성이다.

     

    * 라즐리家

     예로부터 마법 세계의 조화와 화합에 힘을 써 온 작은 가문. 훌륭한 업적이나 커다란 부를 축적한 가문은 아니지만 평화와 평등을 위해 움직였다는 사실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마법사의 탄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에는 머글 세계의 마법사를 지키기 위해, 마녀 사냥으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본 이들을 돕기 위해 움직인다. 이외에도 머글 태생 아이들을 구하기도 했는데, 한 번 구해 낸 머글 태생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까지 않는다.

     

    * 언행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사용한다. 애초에 타인을 존중해서 사용하는 존댓말은 절대 아니며 뭔가 잘못 배운 것이 틀림없다. 그나마 자신보다 윗 사람에게는 꼬박 존대를 하긴 하는데 그다지 예의를 차리는 느낌은 아니다. 어조는 느긋하고 여유로우며 꾸미는 단어, 감탄사 등을 자주 사용한다. 말 끝을 늘이는 습관이 있어 자칫하면 비꼬는 것으로 보이기 쉬운-아니라고도 한 적은 없다-말투를 구사한다.

     

    * 마법사 혐오 마법사라지만

     1학년 때부터의 그의 종적을 종합하자면, 그는 분명 ‘마법사 혐오 마법사’였다. 그는 이유없이 마법과 마법 세계, 마법사를 싫어했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전부 그러한 것이기에 대충 맞춰 주고 있을 뿐. 마법사는 전부 총을 한 자루씩 쥐고 있는 것이라, 악마와 같은 이상하고 위험한 것이라 말했다. 마법사가 늘어나는 것은 비정상적 유전자의 증식이에요. 원래 죽어야 하는 유전자가 암처럼 정상 세포를 잡아먹고 늘어나고 있는 거지, 알아들었어? 이러한 말을 들은 모두는 고개만 기울일 뿐이다. 자기도 마법사면서.

     하지만 아무리 확고한 이라도 살아 있는 아이기에. 비에 젖듯 아이젠은 마법과 마법세계, 마법 문화에 익숙해졌다. 가장 즐겨 하는 스포츠는 퀴디치에, 퍼프스캔을 반려동물로 들였다. 보호자 라즐리와 호그와트의 시끄러운 마법사들은 아무리 싫어하려 해도 그 자리에 있었다. 왜 스스로를 싫어해? 라는 물음이 넌더리가 났다. 어쩔 수 없을 테다. 이유를 묻는다면 과거 그렇게 배워왔을 뿐이지, 실제로 근거가 있는 믿음이 아니었으니. -그렇기에 그는 말한다. "마법사든, 마법 세계든. 알아서 좋아하도록 해 볼 테니까 좀 조용히 해요."

     

    *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가벼운 장난 걸기, ‘평범하지 않은’ 것. 여유로운 것을 추구하기에 뭔가를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지는 않는 편이다. 자유롭고 내키는 대로-가 그의 생활 전반에 배어 있다.

     먹는 것은 그다지 가리지 않으나 타인이 주는 것에는 어쩐지 한 번 의심하고 먹는 편.

     그렇게 활동적인 편은 아니나 운동은 좋아하는 편이다. 책은 기반 지식을 위해, 얻는 것은 발로 뛰어야 한다 판단했다.

     마법에 대한 능력은 있으나 교과에는 기반 지식이 별로 없는 편이다. 마치 야생에서 배운 것처럼 조절이나 응용은 가능하나 이론이 없었다.

     싫어하는 것은 고루하고 틀에 박힌 것, 전통 같은 것에는 진저리를 친다. 마법 생물과 마법 물건 전반도 그다지. 또한 그의 손, 발 등을 붙드는 행위를 한다면 굉장히 화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의 유일하게 마법 세계의 문화 중 비행을 즐겨 했다. 퀴디치도 참여할 정도. 물론? 좋냐고 물어보면 싫다고 한다….. 다들 얘는 왜 이럴까 하면서도 쉬쉬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중. 포지션은 계속 몰이꾼을 유지하고 있다.

     

    * etc.

    - 왼손잡이.

    - 목소리 자체는 미성이라기보다는 개성있는 축.

    - 더위는 많이 타는 편에 추위에는 강한 편.

    - 생활패턴이 상당히 불규척직이다.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었다.

    - 4학년 수업 때의 퍼프스캔을 계속 기르고 있다. 이름은 캔can, 애칭은 깡통. 귀엽고 쓸모없다면서 붙여 준 이름. 성격은 퍼프스캔치고…? 나쁜 편. 주인 닮아서 내킬 때만 구르는 듯…. 가끔 아이젠이 머리에 올려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시행착오가 많지만(ex.씻길 때 물에 담가 버려도 되나?) 꾸준히 잘 키우고 있어서 주변에서는 의외라는 평이 많다.

    - owl 성적은 전체적으로 중하위권에 머무른다. 그나마 마법 실기에 해당하는 과목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받았다.

    - 장래희망은 여전히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다. 본인 입으로 -마법 세계에 계속 있을지도 모르는 판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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