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거예요. "
언제나 맑음!
외관
이름
사토 와타누키 / Sato Watanuki
(원어 기준 : 와타누키 사토 / Watanuki Sato / 渡狸 佐藤 / わたぬき さとう)
국적
영국인
성별
여
혈통
혼혈
키/몸무게
165cm / 58kg
기숙사
후플푸프
나이
7학년 / 17살
생일
1940년 1월 2일
성격
<멋대로 상냥한>
원하지 않는 호의를 베푸는 것이 과연 친절한 사람일까요? 아마 모두에게서 같은 대답을 듣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저 한 줄이 사토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문장이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를 할 거예요. 그녀는 상냥했지만, 동시에 무심했습니다. 분명 그녀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고 싶었고, 상냥하게 대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좋아하는 간식거리나 예쁜 조약돌을 주워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하였던 것이겠죠. 하지만 원하지 않는 호의를 받는 사람은 과연 그 친절을 정말 친절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녀는 분명한 선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선인이 아니기도 했습니다.
<사교성이 좋은>
그녀는 꽤나 사교성이 좋았습니다. 처음 보는 또래 아이들이나, 어린 아이들, 어느 때는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도 꽤나 쉽게 친구를 맺을 정도였죠. 그녀에게 새로운 장소란 곧 즐거움과 새로운 친구를 뜻하였습니다. 그녀에게 타인은 전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된 것도 그녀에게는 오로지 행복과 기대를 가져다 줄 뿐입니다.
<고집이 센>
그녀는 꽤 고집이 강했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관하여 타인과 마찰이 생긴다 하면, 당시에는 다른 이의 의견을 곧장 수용하는 듯 싶다가도 뒤를 돌아서면 금방 또 자신의 방식을 택했습니다. 앞에서는 항상 이해하고 존중하는 듯 굴다가도 결국엔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는 것이죠. 언젠가 한 번은 레시피의 쿠킹 방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방법을 고집했다가 결국 이가 깨질 정도로 딱딱하고 맛이 없는 빵을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녀는 그 맛없는 빵을 꾸역꾸역 혼자 전부 먹었습니다. 그녀는 그 정도로 고집이 강합니다.
지팡이
배나무 목재 / 유니콘의 깃털 / 13인치
사토가 지팡이 가게에 들어가 자신의 지팡이를 고르던 그 날을 떠올려보자면…. 오, 다시는 떠올리기도 싫을 만큼 끔찍한 날이었다. 그 날, 사토는 그녀의 부모님을 동행하고 오전 10시에 지팡이 가게에 들렀었다. 그리고 점심도 먹지 못 한 채로 장장 네 시간을 그 가게에서 보냈다. 사유라 하면 간단한데, 그녀의 손짓에 대꾸하는 지팡이가 유달리도 없었다. 그녀의 모친이 사용하는 포도나무 지팡이며, 부친이 사용하는 호두나무 지팡이, 악명 높은 주목나무 지팡이나 잘 나간다는 느릅나무 지팡이조차 그녀의 손짓에 반응하지 않았다. 한 두 번을 흔들던 때에는 가게 주인이며 부모님, 그리고 사토 또한 즐거웠으나 그 수가 스물을 넘어가자 모두가 지치고 피곤했다.
그렇게 서른 가지의 지팡이를 휘두른 후, ‘그나마’ 그녀에게 반응하는 지팡이를 찾았고, 그것이 그녀가 지금 지니고 있는 배나무 지팡이이다. 사토의 주문에 반드시 대꾸하지 않으며, 외관상 아무런 특징도 없고, 평범한 검갈색 나뭇결이 보이는 지팡이이지만, 사토는 그 날의 기억 때문인지 나름 그녀의 지팡이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기타사항
[S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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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 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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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 0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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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cm. 4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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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orn (염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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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net (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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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cissus Jonquilla (황수선) - 사랑에 답하여
[Watanuki]
특별할 것 없는 소박한 가정. 어머니, 아버지, 위로 오빠 하나와 여동생 하나를 두고 있다. 부모님은 둘 다 머글 태생 마법사이지만, 마법사 세계에서 살고 있지는 않고, 머글 세계 도시 외곽에서 자리잡고 있음. 아버지는 번역가, 어머니는 도시의 호텔에서 고용된 호텔리어로 일하고 있다. 마법과는 영 관계가 먼 직업들이기에, 사토는 마법사라는 존재를 아예 모르고 살았었으나, 9년 전 오빠의 호그와트 입학으로 인하여 마법사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후 자신도 마법사가 될 것이라며 단단히 기대를 하고 있었고, 본인의 바람대로 마법사임이 밝혀지며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되었다.
어딜 가던 이 가족은 영국인이라기엔 특이한 이름 덕분에 여러모로 주목을 많이 받게 되는데, 그들은 외적으로 보나 내적으로 보나 아주 평범한 영국인이다. 단지 그들의 한참 윗 대에 일본에서 배를 타고 영국으로 이주한 일본인이 있었고, 그의 성을 따르다 보니 이렇게 된 것 뿐이다. (물론 사토의 아버지는 일본어를 영어로, 영어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번역가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건 완전한 별개의 일이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과거의 일이다. 사토의 동생의 마법 발현 이후, 퀴디치 대회에서의 실종 등의 정치적 혼란을 이유로 사토의 가족은 마사토 와타누키의 졸업을 이후로 전부 일본으로 이주했다. 전쟁이 우려되었기 때문이다. 사토의 가족들은 전부 사토에게 동행을 권했지만, 사토는 완고하게 이주를 거부했고, 따라서 4학년 방학 이후로는 홀로 마법사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호그와트에서 만난 친구인 플럼의 집에서 얹혀 살고 있는 중.
[BAKING]
그녀는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 다니던 머글 세계의 학교에서 취미 수업으로 제빵 수업을 들었었다. 덕분에 가볍고 폭신폭신한 우유 식빵부터, 찐득하고 달콤한 스모어 초코쿠키 까지 대부분의 베이킹은 할 수 있다. 베이킹 수업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이후 베이킹은 사토 와타누키의 가장 큰 취미이자, 특기가 되었다. 매일 아침마다 구워지는 다과의 냄새는 꽤나 향긋하고 매혹적인 법이다. 사토는 호그와트에 입학한 이후로도 그 냄새를 잊지 못해 종종 집요정들에게 주방을 빌려 베이킹을 하고는 한다. 이 취미는 7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아마 이젠 취미라는 선을 넘어서게 된 것 같다.
사토 와타누키는 어른이 된 후 반드시 제빵사가 되어 빵 가게를 차릴 것이라고 매일 다짐하고 있다. 베이킹을 제외한 모든 요리에는 재능이 없다는 건 모두에게 비밀이다.
[F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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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초코 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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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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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초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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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믹스 요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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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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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즈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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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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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크림 브륄레
[FAMILIAR]
사토 와타누키는 귀여운 너구리를 패밀리어로서 함께 하고 있다. 이름은 마가린. 평범하디 평범한 색상의 너구리로, 지금은 대략 일곱 살이 되었다. 정확한 생일은 모르기 때문에, 사토는 자신의 생일에 마가린의 생일을 같이 챙겨주고 있다. 그녀는 마가린을 마치 가족같이 생각해서, 만약 마가린의 이름을 알려준 뒤에도 마가린을 단순히 ‘너구리’ 라고 부른다면 뺨을 잔뜩 부풀리며 성질을 낸다.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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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오른손잡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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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왼쪽 목덜미 뒤에는 점이 두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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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리본을 묶는 법을 무려 4살 때 배웠다.
[Quidditch]
사토 와타누키는 3학년 후반부터 후플푸프 퀴디치 팀에서 수색꾼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1학년 비행 수업 때 부진했던 빗자루 비행 실력을 계기로, 비행에 엄청나게 매진했던 덕인지 지금은 꽤나 괜찮은 실력을 보이는 중. 교내에선 엄청나게 뛰어난 실력자는 아니지만, 노력파인 퀴디치 선수로 통하고 있다. 7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아직도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딱히 장래에 퀴디치 선수로서 활동할 생각은 없다고.